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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이중희] 링컨에게서 배워보면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4일
 
↑↑ 이중희 포천신문 대표이사, 포천문화원 부원장
ⓒ (주)포천신문사 
유머는 우리가 사회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옷이라 했다.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은 대통령이면서도 보통사람같이 지내는 시간을 즐겼다. 집무시간을 마치면 사저로 돌아가서 구두를 손수 닦기도 하고 양말과 손수건 등을 빨기도 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링컨 대통령은 대단한 공처가였다는 사실이다. 링컨 대통령 부인 메리는 남편인 링컨에게 이놈, 저놈은 보통이었다. 하루는 빗자루로 링컨을 때리려고 덤벼들자 링컨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친다.

부인이 큰소리로 욕을 하며 따라오니 백악관 밖으로 도망치며 하는 말이 “여보, 이게 무슨 짓이요, 국민들이 보지 않소, 내가 잘못 했으니 참으시오” 하며 애걸한다. 이 정도로 부인을 두려워하는 공처가였다.

그러나 그것은 링컨이 못나서가 아니라 “집안일도 참아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라 일을 맡아 보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어느 날은 비서가 빨래를 하는 링컨을 보고 말했다.

“각하, 어찌 귀하신 분이 이런 천한 일을 손수하십니까. 가정부에게 시키시지요?” 한다.

링컨이 대답한다.

“세상에는 천한 일도 천한 사람도 따로 없다네. 내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일을 내가 하는 것인데 어째서 이런 일을 천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하고 오히려 비서를 타일렀다.

링컨의 이러한 평등의식이 노예 해방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게 하였고,

오늘날 미국 국민에게도 평범한 시민정신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미국은 대통령의 아들이나 노동자의 아들이나 똑같이 군대에 나가 차별 없는 대우를 받으면서 같이 싸우다가, 같이 살고, 같이 전사하기 때문에 미국의 군대는 강한 군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고위층의 아들들은 병자와 장애인이 많은가 보다. 고위층 아들의 군입대 비율은 일반서민의 아들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한 일화도 있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친구들이 모여 앉아 링컨과 대결하는 더글러스와의 인물됨을 비교 분석하고 있었다, 마침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된 링컨에게 친구들이 묻는다.

“자네는 보통 사람보다 키가 유난히 큰 편이고, 더글러스는 반대로 유별나게 작은 편인데 사람의 키는 어느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링컨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답변했다.

“글쎄, 사람의 키는 다리의 길고 짧음에 달려있고, 다리의 길이는 땅에서부터 몸통까지 닿을 만큼만 길면 적당하지 않을까? 그러나 사람의 크기는 키가 아니라 정직의 크기로 쟤야한다네“ 하니 모두가 감동하고 즐거워하였다.

링컨은 이러한 유머로서 키가 큰 자기 자랑도 하지 않았고 키가 작은 더글러스를 헐뜯지도 않는 지혜와 유머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링컨은 직언(直言)하는 사람을 아끼고 좋아했고, 아첨배와 간교한 자들을 멀리했다.

그리고 링컨은 정직(正直)했다. 미국 국민들은 이러한 링컨을 좋아하고 사랑했다.

우리의 4.13 국회의원 선거는 어떠했던가.

서로 상대방의 약점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헐뜯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북한 3대 세습독재에 승리할 정책은 없고, 내편 네편의 계파정치만 판을 쳤다. 국민은 분노했다. 한심한 일이다.

이러다가는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야 할 국회의원들이 남북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 상황을 국회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 우려된다. 국민은 불안하다.

이중희 / 포천신문 대표이사, 포천문화원 부원장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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