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브람스의 일생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24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요하네스 브람스의 일생을 들여다보면 그의 음악이 왜 비 오는 날이나 늦가을에 감상하기 알맞은지, 왜 그토록 애절하고 우울한지 알 수 있다.
대부분 음악가들이 수많은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냈지만 브람스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줄 알면서 평생 해바라기같이 한 여인을 바라보며 가슴앓이를 한 작곡가는 거의 없었다.
스승의 아내를 남몰래 사랑했고, 스승이 죽고 나서도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보호했던 제자 브람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숱한 작품들과 피아노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사랑하는 클라라가 죽고 우울증에 빠져있던 그는 환청을 듣기 시작했고, 감미로운 음악조차 위협의 말소리로 듣게 되었다.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으로 인해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세상이라는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려가는 우리의 인생은 사랑, 또는 이별을 통해 스케치를 하는 건 아닐까? 환희와 번뇌를 물감으로 색칠하는 건 아닐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의 이치를 조금씩 알아가며 무릎을 탁~친다. 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다며 선조들에게 존경심이 저절로 생기기도 한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왈츠를 들으며 나의 도화지 인생을 노래하며 그려본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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