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이 또한 감사할일이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03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따스한 봄이 오는 소리에 하얀 신부같은 벚꽃이 피어오른다. 사람들은 결혼식을 찾아드는 하객처럼 멋지게 꾸며 입고 벚꽃마을로 모여든다.
하얀 신부의 가녀린 손목같은 가지들은, 하얀 장갑 낀 새신랑 손을 잡고 부끄럽게 어우러져있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듣고 있노라면, 새소리도 들리고 희망찬 시작을 느낄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께 향한 계절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음악가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새 신부를 맞는 신랑보다 더욱 뜨거운 사랑을 느꼈으리라.
깜깜한 어둠밖에 없는 세상에 낮에는 해를, 밤에는 달을 선물하신 창조주께 감사했던 그를 다시 존경하고 싶다.
하나만 소홀히 했어도 춥거나 어두운 세상을 살아갔어야할 우리들은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돌아본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벚꽃마을에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넘친다. 누군가는 이 음악을 선택하기 위해 신경을 썼을 것이다….
이 또한 감사할일이다. 감사로 향기 날리는 아름다운 날이다.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6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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