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았던 시간들이었다. 다 잘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잘하고 싶어서 애써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 시간은 24시간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똑같은 시간에서 잠을 줄이거나 시간을 쪼개야 된다. 더 일찍 일어나 가족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을 하고, 밤늦게는 잠을 줄이고 강의 준비를 하곤 한다. 잠깐이지만 포천신문사에 기고할 글도 써 내려가야 하고, 하루에 대부분은 학원 원장으로서 레슨과 학원에 필요한 일들을 한다.
어떤 날은 한 끼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굶기도 하고, 지쳐서 쓰러질 때도 있다. 작곡을 하느라고 밤새우며 굶기가 일쑤였던 모차르트가 떠오른다. 그도 나처럼 행복한 일들이었기에 시간과 싸우면서 배고픔도 졸려움도 문제 되지 않았을 것이다.
괴팍한 성격 때문에 늘 혼자였을 베토벤도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여서 행복했을 거라는 것을 나는 안다. 열심히 살아보니 왜 열심히 사는지 살짝 알 거 같다. 베토벤 그리고 모차르트여 당신들의 열정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