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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황득한] 부모는 자녀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한다


황득한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13일
 
↑↑ 황득한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부단장
ⓒ (주)포천신문사 
2016년 대한민국 사회는 연이어 장기실종된 학생들이 주검으로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 그 대상이 남도 아니 친부모이거나 새엄마 등 계모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지역사회와 부모들이 할 말을 잊게 만들고 있다.

인천의 장기결석 초등학생이 부모의 학대로 슈퍼에서 과자를 훔쳐먹은 것이 발단되어 시작된 장기결석 학생들 파악 과정에서 부천의 초등 남학생이 부모에 의해 신체가 토막 난 채 냉동고에 4년간이나 보관되어 끔찍한 일이 보도되기도 했다. 2월 초엔 또다시 부천에서 여중생이 아버지의 폭행으로 사망하고 1년간 방에서 방치된 것이 발견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설날엔 경남에서 집을 나간 다문화가정의 엄마를 그리워하는 초등학생이 아버지의 폭행으로 사망하는 일이 연이어 벌어졌다.

연초부터 끔찍한 폭행, 치사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장기 결석 초중고생들을 면밀히 파악·조사하면서 발견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사전방지를 위해 7일 이상 장기 결석 학생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를 한다고 하니 사후 약방문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남녀가 사랑하여 자녀를 임신·출산해 키우게 되는데 사회가 각박해지고 점점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사회생활과 집안에서 가사를 돌보던 부부가 육아스트레스 등으로 갓 태어난 영아를 집 밖으로 집어던졌다는 뉴스도 접하게 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렇게 세상이 극도로 피폐해진 인간성 상실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기독교계에선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학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학교 등의 교육과 운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가정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었다.

예를 들어 아버지 학교는 일부 군부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기독교와 관련된 한 부분을 제외한 일반 아버지 학교 등을 추진하였는데, 이를 지역사회가 유치하고 학교 등에서 장기 결석하는 학생들의 부모들을 아버지학교 같은 교육으로 변화를 시킨다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 또한 아버지학교를 수료하고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가정적으로 아내와 자녀를 사랑으로 보게 되었다. 자녀들을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자녀를 부모가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고 죽일 수 없다.

인간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수십억의 경쟁을 뚫고 이 땅에 태어난 귀한 존재이며, 종교적으로는 하늘에서 주신 귀한 선물이다. 존귀하고 고귀하게 키워야 할 의무가 부모에게는 있다.

2016년의 대한민국이 우리 사회가 미래 세대인 자녀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너희들을 사랑하며 키워왔는지, 아플 때 잠을 설쳐가며 사랑으로 키웠다고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자부심을 갖고 청년으로 장성한 자녀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모두 되었으면 한다.

자녀들을 구박하고 폭행하고 키웠던 부모들이 나이 들어 노인이 되었을 때 자녀들이 그 부모들을 어떻게 대할까 생각해보자.

트라우마를 지우지 못한 자녀들은 그 부모들을 폭행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심심찮게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도 자녀들이 부모를 폭행하여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역지사지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한 행동이 이후에 다시 자녀에게서 부모에게 돌아온다.

황득한 /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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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득한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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