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12 오후 04:34: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타

[산업안전사고예방] 질소, 세 번의 호흡만으로도 의식을 잃는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09일
ⓒ (주)포천신문사

▶ 재해발생 개요
오후 12시 30분,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세 사람. 이미 몇차례 내부에 들어가본 경험이 있는 황 씨가 먼저 UM5호기 아래로 내려가며 김 씨에게 말했다. “내부 높이가 낮아서 오리걸음 걸어야 하니까 머리 조심하셔.” 뒤이어 구 씨도 UM5호기로 진입했다.

두 사람과는 다르게 시설 내부는 처음인 김 씨 오리걸음에 대비해서 다리도 풀고 심호흡도 몇 번 하더니, 그래도 긴장이 가시질 않는지 앞서 내려간 두 사람에게 괜히 말을 걸었다. “대리님들, 저도 내려갑니다~!” 그런데, “………” 방금 전 바로 발 아래의 설비로 내려간 두 사람이 대답은커녕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내려간 후 김 씨가 그들을 부르기 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0여 초 남짓. ‘겨우 10초만에 무슨 일이 생기진 않았겠지.’ 김 씨는 별 의심 없이 UM5호기로 내려갔다.

잠시 후 아래로 내려온 김 씨는 불과 몇 초 전에 자신보다 먼저 들어온 두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놀란 마음에 숨을 몇 번 들이마신 김 씨의 눈앞도 순식간에 흐려지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김 씨, 다시 사다리를 거꾸로 오르기 시작했지만 눈이 감기는 속도가 더 빨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한 세 사람의 사인은 무산소호흡에 의한 급작스런 혼수상태 및 질식. 위험성평가와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

▶ 재해발생 원인
사전에 위험성평가 및 관리감독이 이뤄졌더라면…
이번 사고는 자동질소공급장치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통로에 존재하던 질소 공급용 수동 밸브와 연결통로가 차단되지 않아 발생했다.

인터록(잠금장치)이 산소농도와 연동되지 않아 극히 위험한 환경임에도 작업자들이 손쉽게 진입했다. 고정식 산소농도측정기는 물론 휴대용 산소농도측정기도 지급되지 않아 사고가 유발됐다.

▶ 동종재해예방 대책
산소농도와 연동된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적정공기 유지를 위한 급·배기 장치의 설치가 요구된다. 협력업체가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주관 부서에서 작업감독자를 상주시켜 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한다.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22조, 제436조, 제442조, 제620조,
제643조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 제66조의2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도원(031-841-4900)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09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