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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장승부부(2)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09일
 
↑↑ 정운일 시인, 수필가,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 (주)포천신문사 
장승부부가 동구 밖에서
마을을 지키고 있다.

감기 들었는지
콜록콜록 기침해서,

성큼 성큼 다가가
긴 목에 목도리를 해주었다.

나를 바라보며
-따뜻하고 정말 좋아요.
싱글벙글

얼마나 좋으면
싱글벙글 웃고 있을까?

한참 가다 뒤돌아봐도
그때까지 웃고 있다.

*장승 : 돌이나 나무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서 마을 어귀나 길가에 세운 푯말

정운일 / 시인, 수필가,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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