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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각모] 전철 7호선…양주에서 포천까지 연장 할 수 있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2일
 
↑↑ 이각모 남북접경지역 경제개발협의회장
ⓒ (주)포천신문사 
현재까지 농촌의 발전단계를 보면 농촌에서 도농도시를 거쳐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일본의 예를 보면 정부가 거미줄 같은 전철노선을 우선 발표하고 전철 용지를 싼값에 충분히 구입 한 후 상세 설계에 들어가고 착공 후 중반 경에 도시계획을 세워 빠른 시일 내에 전철과 도시가 건설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반대로 도시가 이미 형성된 후 전철을 깔자니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민간으로부터 매입하자니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지어진 건축물을 헐어야하고 더 비싼값을 지불해야 되고 이러다 보니 전철공사기간이 늘어져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변하여 주민들과 정부는 불화를 조성하게 된다.

그렇다면 전철(광역철도)과 철도(국철)의 차이는 무엇일까?

다 아시다시피 전철은 도시 전체를 거미줄 같이 연결하고 좁은 지역 또는 지하와 지상을 드나들며 연결시켜줌으로서 상가와 골목까지도 인접하게 해주는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즉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까지도 짧은 간격으로 연결시켜주니 개인승용차 없이도 국민 생활이 편리해 진다.

전철역 주변은 각종 상가들로 붐비게 되고 지가와 아파트 주택값이 천정부지로 상승되어 없던 사람도 일약 부자대열에 끼게 해주는 마력같은 존재이다.

그런 반면 그 비용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각 시,군이 적정비율에 따라 부담하게 되어 서로 협업 체계를 이루게 된다.

반면 국철(국가철도=도시철도)은 대도시와 대도시 또는 장거리 노선이 되고 운행회수가 전철보다 적다보니 손님이 많지 않고 국민생활에 단점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그 비용은 국가가 모두 부담하다보니 지방정부나 해당 시·군에서는 이용만 하면 된다. 철도건설은 국가 대형건설 프로젝트에 속한다. 이것은 어느 지역 또는 정치인들의 역량에 따라 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우리 포천의 상황은 어떤가?
그 지역의 국회의원이 누구냐에 따라 그 지역이 크게 발전할 수 있고 낙후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전철유치는 국회의원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남양주시와 파주시가 그 대표적인 모범 사례이다. 양주시민단체에서는 김영우 의원에게 전철 7호선을 함께 유치하자고 제안했으나 김영우 의원은 7호선 보다는 철원선인 국철을 원했다.
그런데 의정부와 양주는 국회의원이 중심이 되어 강남노선인 전철 7호선유치에 전력투구하여 지난해 8월경 도봉산-의정부-양주 7호선 노선이 전철(광역철도)로 지정될 것임을 알고 그때서야 김영우 의원은 국토부 장관 등을 찾아다니면서 포천에도 7호선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늦었다.

강남노선인 7호선은 포천에서 강남까지 1시간대에 불과하다. 7호선이 포천에 유치된다면 포천이 얼마나 많은 발전이 되겠는가?

교통이 좋아서 신도시가 생길 수도 있고 지역이 크게 발전하여 세수가 많이 걷혀 포천의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데 사용 할 수 있다. 그런데 포천시민들은 모두 7호선이 포천에 필요 하다고 생각하는데도 유독 김영우 의원은 7호선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던 것은 무슨 이유인가?

전철 7호선유치는 양주의 정성호 의원이 주도하고 의정부의 홍문종 의원이 도와주어서 잘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 양주, 포천(5%만 부담가능)이 함께 진행하면 비용도 적게 들고 전철유치가 보다 용이한데 앞으로 포천이 독자적으로 유치하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고 비용부담이 크다. 의정부, 양주는 지난 10년간 7호선유치를 위해 투쟁해 왔다. 치밀한 전략이 있어야 하고 국회의원의 열정적인 노력 특히 국회의원의 개인적인 역량이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 된다.

국가철도(도시철도)는 이미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10여 년 전부터 정부주도로 비밀리에 추진되어 의정부-포천-철원 선이 계획되어 있어 금년 상반기에 발표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철이 포천에 건설되어도 연천에 철도가 들어왔으나 그 후 연천은 발전을 못하고 있는 것과 같은 형태이다.

국철보다는 전철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국철은 국가가 알아서 해주지만 국철이 들어선 후 또 이중으로 전철을 놓기가 쉽지 않다. 즉 국철(도시철도)전에 전철(광역철도)을 놓는 것이 필수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양주 옥정역에서 한 정거장이면 송우리까지 전철을 놓을 수 있다. 의정부/양주/포천이 함께하면 총 비용의 5%비용만 부담하면 되지만 포천 혼자하면 15%를 더 부담해야 된다는 논리이다. 그 것도 국철 전에 계획되어야 한다. 우리 포천시민 모두 함께 구두끈을 졸라매고 뛰자.

이 또한 필수적인 과정은 있다. 즉 경제성을 따져야 하고 정책을 세워 타당성이 있는가를 조사해야 된다.

그러나 다행이도 약3주전 박근혜대통령은 앞으로 경기북부 낙후지역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즉 의정부-포천-철원에 국철을 깔 것이고 드넓은 들판에 각종 공단을 조성 할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주장해온 동서고속도로(강릉-인천)안도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그 동안 너무 고생들 많이 하신 포천주민들께 부탁드린다.

땅 팔지 마세요.

이각모 / 남북접경지역 경제개발협의회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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