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지역은 군사격장 및 군사시설 피해에 대한 무대책과, 장자 산업단지 무연탄 연료사용 허가로 인한 주민의 원성으로 주민의 분노는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거기다가 지자체장의 복귀문제와 이를 공천한 사람들에 대한 불만도 표출되어 어수선하다.
이런 흐름 속에 관내 전직 교장선생님 모임을 비롯한 뜻있는 인사들이 장자산업단지 내 석탄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공해 없는 청정지역인 포천에서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데, 손을 놓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우리지역 대표의 처신에 대해 성토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주민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움에 봉착하여,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터널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배회하고 있다. 이렇게 삶이 궁핍해지면 상대적 빈곤도 가중되어 더 뼈저린 소외감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발전을 거듭하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서 우리지역을 살릴 수 있는 큰 인물은 어디 없는지 주위를 살피며 능력 있는 지도자를 그리워하기도 한다.
포천이 배출한 인물 중에서 나라를 움직인 인물을 꼽는다면 판․검사를 거치고 24년 동안 정계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던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는 아마도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역할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의 영달만을 위하여 주민의 희생을 방관한 것에 대한 원망의 표출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한동 전총리 이후 포천 출신으로 우리나라를 움직인 인물을 생각해 본다면, 서슴없이 포천을 넘어 경기북부를 통 틀어 최초의 4성 장군인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을 꼽는 사람이 많다.
유난히도 고향 포천을 사랑한다는 이철휘 대장은, 1954년 포천시 신북면 고일리 출생하여 포천중학교와 포천고등학교를 거쳐 명지대를 졸업하고, 학군 13기 출신으로 수도군단 참모장, 52사단장, 3군 참모장, 8군단장 등을 거쳐 제2작전사령관에 오른 포천 역사상 유일한 4성 장군이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용인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문무를 겸비한 국방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는 평범한 학군후보생으로 장교에 임관되어 쟁쟁한 육사 출신을 제치고 육군 대장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고,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최고의 공훈을 인정받아 보국훈장 통일장과 국선장을 수여 받았고, 학문연구에도 몰두하여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으며 현재 용인 새에덴교회 장로이기도 하다.
또한 남다른 소신과 투철한 애국심으로 자녀들을 훈육하여 본인이 현직사단장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전방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하여 아들의 동료들이 “장군 아들이 어떻게 전방에 오느냐, 친아버지가 맞느냐”고 할 정도로 그의 청렴하고 반듯한 성품은 어디에도 견줄 곳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군사격장 포탄이 날아들어 주민의 피해가 속출하여 고통을 호소하고 있을 때, 어느 누구도 국방전문가인 이장군에게 찾아가 방법을 묻는 사람도 없었고, 왜 이철휘 대장은 고향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찾아가서 보듬지 못하였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포천시청을 비롯하여 선출직들이 우리고장 출신의 예비역 육군대장에게 왜 자문을 구하지 않고 허공에 성명만 발표했는지 이해가 어렵기도하다.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밖으로 나가 몸부림치고 있을 때,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표들은 과연 그 의무를 다하였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야한다.
그러나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격언이 있듯이, 이제라도 인품이 검증된 지역출신 국방행정의 최고의 전문가 이철휘대장에게 길을 물어보고, 그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면, 지역현안인 사격장 피해문제와 장자산업단지 내에 무연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철휘대장도 37년 동안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전념하여 4성 장군이 될 때까지, 항상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면서 진급할 때마다 내 일처럼 기뻐해 주었던 고향 포천을 위해서, 그가 평소 말하는 ‘긍정의 힘’을 과연 어떻게 발휘할 것이지를 숙고해 주었으면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라이언 일병구하기” 영화에서는, 단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의 특공대가 한명의 지휘관을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며 목숨을 걸고 적진을 돌파하여 임무를 완수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제 우리들도 포천출신 유일한 4성 장군에게, 환경재난과 안보피해 그리고 정치인의 부적절한 행위 등으로 위기에 빠진 고향 포천을 위해서, 난관을 돌파하고 책임을 완수하라는 지엄한 명령을 내려서, 고향 발전을 위해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봉사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생각해볼 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