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베토벤과 걷는 산정호수 둘레길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11월 17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잔잔한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곳, 포천의 명소인 산정호수 둘레길이다. 드높은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예쁜 가을에 시간을 내서 산정호수를 걸어본다.
베토벤이 전원교향곡을 만들 때 이미 그의 귀는 소리를 듣지 못했으리라.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어린 시절 경험했던 소리들을 기억해내며 손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얼마나 소리가 그립고 안타까웠을까?
음악가에게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베토벤과 함께 산책을 해본다.
우리도 오늘은 다 가지고 살아가지만, 언제 어려움이 닥쳐올지 모른다. 감사도 없이 당연히 누리는 것 들은 잃었을 때 뒤늦은 감사거리가 된다.
음악에 재능을 주셔서 음악학원을 하며 강의를 하며 살아간다. 매일이 감사하지만 잃었을 때도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을까?
베토벤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 기적을 보였다. 베토벤을 살짝 쳐다본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척~올려 보여준다. 그가 활짝 웃는다.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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