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혹시 겨울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11월 09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혼자 떠나는 여행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혼자만의 시간에 갈증 내곤 했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혼자 있다는 건 외로움같이 다가오네요.
쌀쌀하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금,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찾아서 들으며, 상상으로 겨울 나그네가 되 보려합니다.
슈베르트의 가곡을 듣는 것은 혼자 떠나는 여행 같은 기분입니다. 자신의 내면에만 고독하게 집중해야 음악이 귀를 열고 다가올 수 있습니다.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뮐러의 시집을 발견하여 곡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있는 겨울 나그네는 그의 창백한 외모, 약간의 여성성마저 느끼게 하는 슈베르트가 느껴집니다.
허무와 비애, 자연에 대한 찬미와 청춘의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를 느끼며,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을 상상해봅니다. 멋진 풍경에 어울리는 찻집에서 따스한 커피한잔을 느끼는 시간…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좋네요.
우리 겨울 나그네가 되어볼까요?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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