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부모가 누구인지 모른 채 고아원에 맡겨져 살던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고아원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아이는 언제나 어렵게 생활했습니다.
어느 날 그 아이는 좋은 가정에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부모가 될 사람들은 착하기로 소문난 분들이었고 그 아이를 친자식처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잘 돌봐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먹을 것을 몰래 숨기는 버릇이 있었는데 좀처럼 고치지 못 했습니다. 때로는 먹을 것을 숨겨놓은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방 청소를 할 때 발견되곤 했는데 그때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음식물에는 곰팡이가 생겨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고아원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음식물을 감추는 버릇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 밑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전혀 쓸모없는 행동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사랑으로 잘 돌봐주고 있는데 도 불구하고 음식물을 계속해서 숨긴다는 것은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부모는 아이에 대해서 일종의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들로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아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도 영적인 고아인 것 마냥 자꾸만 우리의 육신을 위해 이 땅 위에 무엇인가 쌓아두려고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무척 섭섭해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런 말씀으로 권면하십니다. “마태복음 6장 32절에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