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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사고예방] 부족한 관심, 떨어져 나간 경첩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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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발생 개요
30분 전 거리로 나온 최 씨와 동료직원들은 레스토랑에서 조금 떨어진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고 있었다. 동료 직원들이 모두 떠난 뒤, 마지막으로 최 씨가 택시를 잡은 시각은 오전 1시 35분. 그런데 택시에 올라타던 최 씨가 자신의 뒷주머니에 지갑이 없음을 알게 됐다.

직원휴게실 자신의 사물함에 지갑을 놓고 왔다고 생각한 최 씨, 그 길로 레스토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출입문은 사설경비업체의 보안 기능이 작동하여 잠긴 상태였다. 신규직원이라 출입 권한이 없었던 최 씨는 급한 마음에 경비업체 비상 호출버튼을 눌렀고 이후 사설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여 최 씨와 대화 중이었던 것이다.

한편, 사설경비업체 직원 류 씨는 박 씨와 최 씨의 신원이 확인되자 센서 작동을 잠시 멈추고 레스토랑 출입문을 열어줬다. 최 씨가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류 씨는 순찰차에 다시 올랐고, 박 씨는 활짝 열었던 비상탈출용 출입문을 닫기 위해 팔을 뻗어 문고리를 잡았다.

그런데 그 때, 이미 나사가 다 빠져있던 출입문의 경첩들이 박 씨가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문짝이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자 문고리를 잡고 있던 박 씨도 중심을 잃고 말았다. “어어, 떨어진다!” 쿵 하는 육중한 소리와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란 최 씨가 직원휴게실로 뛰어들었지만, 이미 주차장 바닥에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친 박 씨는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 재해발생 원인
떨어져 나간 경첩, 평소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사고가 발생한 출입문은 완강기가 설치돼 있던 비상대피용 통로로, 지면으로부터 약4.2m 높이에 위치해 있고, 출입문이 밖으로 여는 구조임에 따라 평상시에도 추락사고 우려가 높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체인이나 난간 등의 추락방지 조치가 미흡했다.

▶ 동종재해예방 대책

따라서 출입문 안쪽에 안전체인, 난간, 또는 보조용 걸이기구 설치가 권장된다. 또 비상탈출용 출입문은 외부에 경첩이 노출되어 부식, 마모, 기능저하가 쉽게 진행되는데, 평상시 사용되지 않아 유지관리 대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고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상탈출용 출입문 대한 정기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3조(개구부 등의 방호 조치)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2조(구축물 또는 이와 유사한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도원(031-841-4900)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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