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떠나 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그리움 내 맘에 쌓이네 잊지 못할 사랑이란 애창곡의 애절한 가사가 뇌리를 박차고 입으로 전해 질 때 과연 그것이 나 혼자만의 아쉬움의 독백인가 미련의 잔영인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하다 별리의 아픔을 겪으며 희노애락의 아쉬움 속에 가슴 아파 하다가 그도 한 마리의 새가 되는다.
인생은 일회성이라 두 번은 없고 한 번의 향유 속에 가슴앓이도 일말의 희망도 절절함도 속내없이 괴로워 하다가 시커먼 가마솥처럼 잊혀져 가는 것을, 해돋이의 희망찬 아름다움도 한낮의 태양도 저녁노을의 찬란함보다 못하고 소년의 풋풋함도 청년의 아름다움도 중년의 노숙함도 노년의 쭈굴진 모습이 한참의 세월 뒤에 회한의 속진 삶이래도 그것이 더 아름답기만 하다. 비록 철 지난 과일의 퇴물이지만 한 때의 싱싱함과 푸르름을 기억하고 순간과 찰나의 즐거움도 영원으로 승화시켜 주님 주신 남은 나날을 더욱 더 보람되이 일구며 맞이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