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어두움에서 빛을 연주하는 소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10월 11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열네 살 예은이는 선천적으로 안구가 없이 태어난 시각장애 소녀이다. 세 살 때 옆집 사람들이 이사 가면서 내놓은 피아노를 엄마가 집에 들여놓자,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자유롭게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피아노를 사랑했지만 콩쿠르에서 줄줄이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잃기도 했다. 하고 싶은 곡 들을 마음껏 하지 못하면서 얼마나 속상했을까? 눈이 잘 보이는 연주가들도 번번이 새로운 곡에서 실패와 좌절을 느끼는데 어두움에 갇혀있는 예은이는 얼마나 많은 좌절을 만났을까?
엄마는 예은이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나갈 수 있도록 눈이 되어주었다. 부모의 도움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곁에는 희생하는 부모가 든든히 서있다.
다큐멘터리 영화“기적의 피아노”를 통해 예은이는 기적을 보여준다. 세상 사람들은 영화와 연주회를 보면서 응원을 통해 사랑을 전해본다. 이 소녀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예은이의 연주는 그리고·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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