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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망상과 이상행동을 부르는 ‘조현병’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

▶ 2014년 진료인원 10만 4천명 : 남성(4만 9천명),여성(5만 5천명)
▶ 30~40대 진료인원 가장 많아…진료인원 중 입원환자 연 2만 4천명
▶ 진료인원 (2010년) 9만 4천명 → (2014년) 10만 4천명, 1만명 증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3일
ⓒ (주)포천신문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에 따르면, ‘조현병(F2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9만 4천명(2010년)에서 10만 4천명(2014년)으로 나타나 2010년~2014년 동안 연평균 2.6% 증가하였다.

남성은 4만 6천명(2010년)에서 4만 9천명(2014년)으로 3천명, 여성은 4만 8천명(2010년)에서 5만 5천명(2014년)으로 7천명 증가하였다.

2014년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40대(343명) > 30대(288명) > 50대(217명) 순(順)이고, 여성은 40대(336명) > 50대(316명) > 30대(275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성별로 입원 및 외래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입원을 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1인당 입원기간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조현병’의 정의, 원인 및 증상, 치료 · 예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정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조현병(調鉉病)’이란 용어는 2011년에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바뀐 것 이다.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편견을 없애기 위하여 개명된 것이다.

원인 및 증상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크게는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이 작용하는데 그 중에서 생물학적 원인이 발병에 큰 역할을 한다. 조현병의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도파민을 비롯한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전두엽 변연계를 비롯한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유전적 경향성 등이 있다.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망상과 환각이 있다. 망상은 사실이 아닌 것을 확신을 가지고 믿는 것으로 누군가 나를 해치려 한다고 믿는 피해망상,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 얘기를 수군댄다고 믿는 관계망상 등이 대표적이다.

합병증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흔하고 (20~40%), 자살 시도자 중에서 약 10%정도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증상 때문에 생활습관 관리가 어려워 당뇨,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치료 및 예방법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항정신병약물을 이용한 약물치료이다. 약물치료는 조현병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주고, 이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조현병의 재발을 막아줄 수 있다. 그 외에도 망상, 환각의 완화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환자 가족들에 대한 교육, 다시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직업재활 등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조현병은 조기에 진단해서 치료를 받으면 별다른 장애 없이 사회로 복귀가 가능한 질병이다. 하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거나 치료를 중단해서 재발한 경우에는 그만큼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조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조현병이 만성화되고 사회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초기 증상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과 환각이다. 망상에 빠지게 되면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하거나 감시한다며 무서워하거나, 남들이 자꾸 자신을 놀리고 흉을 본다며 화를 내게 된다. 환각 때문에 자신을 욕하거나 명령하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는 얘기도 하고, 심하면 실없이 웃음을 짓거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

그 외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일의 능률이 떨어지거나 혼자만 있으려 하고 얼굴의 표정이 없어지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울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이나 신체질환에 의해서도 유사한 증상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꼭 전문의와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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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www.nhis.or.kr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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