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상시 몸에 편한 옷을 입기도 하지만 직장에서나 예식 때는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는 정장차림을 할 때가 많다. 필자의 경우는 평생사업을 하다 보니 국내외 손님들을 맞이할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부득이 정장을 한다. 가까운 일본 출장이 많을 때는 한 달에 한 번씩도 간 적이 여러 번 있다. 일본 출장 때 보면 일본인들도 한국인과 같이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많이 착용하는데 한국 서울에서는 이틀만 입어도 와이셔츠 목카라 부분이 새까맣게 때가 묻어 최소한 이틀에 한 번씩은 세탁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내가 목을 덜 씻고 땀이 많이 나서 그런 줄 알고 세수 할 때나 목욕할 때 몇 번씩 정성들여 목을 씻곤 했다.
그런데 일본 출장 때는 5일~7일을 입어도 와이셔츠가 깨끗한 것이 아닌가. 나는 이상히 여겼다. 일본에서는 음식이 깔끔하고 기름기가 없어서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일본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자기들도 수 십 년 전까지는 한국과 똑같았다고 한다.
그 때는 일본도 석탄이 주였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일본경제가 좋아지고 보니 일본인들의 건강과 주거 편리를 고려하여 일본 정부에서 도시가스로 교체 할 것을 국가 정책으로 삼고 석탄에서 도시가스로 바꾼 결과 공해가 확 줄어들고 일본인들이 아주 좋아하더란다.
그리고 제일 먼저 확인된 것이 뿌연 안개성 공해와 냄새, 석탄재 등이 없어지니 모두 쾌적해 하고 건강에 큰 보탬이 됐다고 한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줄어들어 노인과 어린이들의 건강이 좋아졌다한다.
북경은 어떤가? 북경역시 아침에 일어나면 석탄 연기 먼지, 재 등의 영향으로 코가 맵고 눈이 시린 것을 느끼면서 눈물이 줄줄 나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제일 나쁜 도시로 악명을 날려 세계 각국의 유수기업들이 공기가 나쁜 북경보다 상하이에 지사를 차리려고 한다.
음식은 북경이 좋은데 공기는 상해가 좋으니 덜먹고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하려한다니 당연지사 아닌가. 드디어 시진핑 주석이 석탄을 사용하는 제조공장들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동북부에 있던 대형화학제조공장들이 서쪽으로 이사를 가기 시작했으며 북경에서는 석탄발전을 금지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캐나다가 석탄 발전금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30년까지 석탄 발전소들을 폐쇄하도록 규정이 바뀌고 있다.
그러는 사이 우리 포천은 어물어물하더니 드디어 GS E&R이라는 GS방계회사에서 이런 이야기는 상관없이 오직 신북면 신평리에 석탄 발전소를 건설하여 하루 300대 내외의 석탄차가 인천에서 포천까지 내륙지방도로를 통해 운반하고 석탄발전을 한다고 하니 그 공해를 어떻게 한단 말인가?
포천 시민들이 걱정만하고 남의 일 같이 생각하다보니 이제는 큰일났다싶어 신북석탄발전소 건설반대 범시민운동대책본부가 결성되고 7~8개 단체가 가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추석에 서울에 살고 있는 포천 분들도 고향을 방문하고 성묘도 하고 친지들도 만나실텐데 좀 더 적극적인 시민운동이 전개되도록 우리 모두 독려해야만 포천의 공기가 옛날처럼 되살아 날 것이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도 노후가 되면 고향 포천을 찾을 것이 아닌가. GS측과 일부 찬성론자들의 주장은 “현재 신북에 있는 공장들이 폐자재를 때다보니 공해가 많은 것은 사실인데 이 것보다는 석탄 때는 것이 훨씬 공해가 적으니 석탄발전을 해야 된다.”
이게 괴변이 아니고 무엇인가? 현재 폐자재를 땔 때 무섭게 공해물질이 쏟아져 나오는데 단속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석탄과 비교하다니. 이게 제 정신인가? 제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기를 간절히 그리고 강력히 경고한다.
더욱이 대륜이라는 가스회사에서 이 말썽 많은 신북장자산업단지에 석탄대신 가스를 사용하게 하면 포천북부지역 영중, 영북 인근까지도 자기들 자금을 사용하여 가스 공급체계를 갖추겠다는데도 막무가내 반대만 하니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우리 모두 석탄발전소 건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에 적극 참여하여 모금운동에도 참여하고, 10만명 서명운동에도 참여하여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자. 그래야 앞으로 다시는 시장이나 국회의원 등이 시민들과 상의하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