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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은 사람들=이보용] 아름다운 흔적이 남는 인생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2일
 
↑↑ 이보용 서울 도봉문화원장,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전 서울 창덕여고 교장
ⓒ (주)포천신문사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꽃잎과 꽃가루가 남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 머물다 떠나면, 크게 두 가지로 흔적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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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행한 행실이 흔적으로 남습니다. 어떤 이는 악하고 추한 행실의 흔적이 남고, 또 다른 이는 자랑스럽고 고귀한 흔적이 남습니다.

구한말의 매국노 이완용은 지금까지 비참하고 더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지만, 조국을 위해 자기 한 몸 초개같이 불살랐던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는 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둘째로 사람은 자손을 흔적으로 남깁니다. 시인은 시로 말하고, 음악가는 오선지로 말을 합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듯 그분이 남기신 흔적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텐데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합니까?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흑인노예 해방, 남북전쟁 승리, 민주주의 완성 등 어마어마한 큰 업적을 남긴 에이브러햄 링컨은 평소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날, 그를 땅에 묻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그는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 >이다.

'우리도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나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보용 / 서울 도봉문화원장,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전 서울 창덕여고 교장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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