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클톤경은 남극을 탐험할 때 앞뒤를 분간할 수 없는 심한 눈보라가 계속되어 탐험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탐험대원들은 극한 추위 속에서 고된 행군으로 지쳐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식량도 바닥이 나 마지막 식량으로 보리건빵 한 봉지가 대원들에게 돌아갔다.
탐험대는 전진을 멈추고 허허벌판에 임시로 캠프를 쳤다. 지칠 대로 지친 대원들은 모두 잠이 들었지만 탐험대의 대장인 색클톤경 경은 책임감과 앞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때 대원 하나가 살며시 일어났다. 색클톤경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잠자는 척하고 그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그 대원은 동료들이 잠이 들었는지 하나하나 확인을 하더니 동료들의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한 대원의 가방에서 건빵 봉지를 꺼내어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색클톤경경은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저렇게 나쁜 사람이 있나!”
동료의 건빵을 훔쳐 자기 자리로 갔던 대원이 더 두툼한 자기의 건빵 봉지를 꺼내 들고는 동료의 건빵 봉지에다 덜어 넣었다. 그리고는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색클톤경은 너무나도 감명을 받고 조용히 눈물을 지었다.
요즘은 자기도 살기 바쁜 세상이라고들 말한다. 남 생각할 여유가 어디 있느냐고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남이 모르게 선을 쌓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임을 거역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하신다. 마태복음6장3절에서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