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회의원이 강제추행, 무고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장 공백 사태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포천시장 공석과 관련하여’라는 제하의 공식입장 표명을 통해서 “서장원 시장의 구속재판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힌 것이다.
김영우 의원은 “서 시장은 현재 새누리당 당규에 의해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돼 있는 상태”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확정판결이 나지 않아 재판 진행 중인 서장원 시장에 대한 사견은 재판부 등에 불필요한 논란을 제기할 수 있다”며 세세한 언급을 되도록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사단법인 포천미래포럼 등은 강제추행, 무고 혐의로 1심에서 '공직자 자격 박탈형'에 해당하는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형이 확정될 시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한 빠른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지역위원회 이형직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유재빈·이원석 시의원은 성명에서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제도가 존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새누리당 공천권 행사의 실권자인 김영우 국회의원도 시민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 이는 유권자인 시민께 지역 집권 정당의 위원장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사료되는 바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의 입장표명에 이에 대한 응답인지, 단순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한 대응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시장 공백 사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단순히 사과에만 그치면 안 된다. 두루뭉술한 약속으로도 한참 부족하다. 낙후된 포천시는 어서 발전돼야 하는 형편인데 시장 공백사태는 길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 확실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