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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새정치 포천시의원들의 서장원 시장 자진사퇴 촉구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0일
강제추행, 무고 혐의로 1심에서 '공직자 자격 박탈형'에 해당하는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형이 확정될 시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서장원 포천시장에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지역위원회 이형직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유재빈·이원석 시의원은 지난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구속 수감 중에 있는 서장원 포천시장의 시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식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시장이 구속 수감되는 사건으로 인해 시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준 것을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과 약속했던 시민중심의 행복시대 자치행정 구현은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이 돼 버렸다. 그런데 어느 누구, 어느 단체 하나 시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포천은 충절(忠節)의 고장이라 불려 왔고, 이는 정의와 불의를 벗어난 일은 가문의 명예와 목숨을 걸고 지킨 용기 있는 훌륭한 성현들 덕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민은 서장원 시장을 포천의 명문대가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지역의 위상까지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서장원 시장이 본인과 관련된 사태의 본질과 위중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시장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시장의 자리는 본인 개인의 꿈을 이루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꿈을 이루는 자리로 시민 위에 군림하는 지도자를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하루빨리 사죄하고 사퇴해 포천이 새롭게 전진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장원 시장의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 포천시지역위원회에 대한 요구와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성명에서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제도가 존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새누리당 공천권 행사의 실권자인 김영우 국회의원도 시민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 이는 유권자인 시민께 지역 집권 정당의 위원장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사료되는 바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영우 의원은 진정한 포천의 발전을 원하다면 시정에 직언하고 조언하며 충고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다. 모두를 끌어안고 시정과 국정을 펼칠 때 진정한 포천시민은 함께할 것이며, 정파 없이 포천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위한 길에 동행자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속기소, 징역 3년 구형, 징역 10개월 선고, 항소 등 서장원 시장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포천 지역사회는 여전히 눈에 띄게 들썩이고 있다. 이미 서 시장은 행정공백 우려와 함께 지역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점에서도 공분을 사고 있다. 포천시는 서 시장 구속기소 당시 국내 최초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된 지역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러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의원들의 이번 성명 발표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자진사퇴 촉구가 더욱 빨리 있어야 했다는 여론도 있다.

포천시 측은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 부지 유치, 홍수터 가람누리 조성사업 道우수사업 선정 등 현안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최근 자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 부재로 인한 행정공백은 분명 있다. 낙후된 포천시는 어서 발전돼야 하는 형편인데 시장 공백사태는 길어지고 있다.

이 사태가 얼마나 길어질지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장원 시장의 명예회복 의지를 떠나서, 결과적으로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포천시민이 계속 입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사법부의 현명하고 신속한 판단이 요구된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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