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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여름철 '고막천공' 진료인원 많아, 물놀이 후 귀에 자극 안가도록 조심해야

10만명당 진료인원 68명으로 전체 평균 44명보다 약 1.5배 높아
물놀이 후 면봉이나 귀이개로 과도한 외이도 자극은 피해야
10대 남성 진료인원이 전체 연령 중 가장 많아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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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고막천공(H72)'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만 2,068명으로 남성 1만 944명, 여성 1만 1,124명으로 분석되었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10대에서 18.7%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40대(20.6%), 50대(19.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201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 이하(68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여성 50대~60대(54명) > 여성 40대(53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10대 남성이 전체 평균보다 약 1.5배 이상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막천공’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철(7~8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고막천공 질환으로 인한 2014년도 수술인원은 9,471명으로, 진료인원 중 약 32.5%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인원은 2010년 33.5%에서 2014넌 32.5%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고막천공’ 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정의

고막은 외이도와 고실 사이에 위치한 직경 약 9 mm, 두께 0.1 mm의 얇은 타원형 막으로, 중이에 대한 방어벽이 되고 음파를 진동시켜 이소골에 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 구조에 손상이 생겨 구멍이 발생하는 경우를 고막 천공이라고 한다.

▪ 증상

난청, 이충만감, 어지럼증, 이명, 외상성일 경우 통증,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 치료방법

크기가 작은 고막 천공의 치료는 저절로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 및 경과 관찰을 해볼 수 있다.

고막 패취(Patch) : 천공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수술방이나 외래 진료실에서 현미경을 통해 고막 위에 얇은 종이 패취(Patch)를 얹어 놓아 고막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

수술적인 치료 : 천공의 크기 및 고막의 상태에 따라 측두근막, 연골, 연골막, 지방 등의 다향한 이식재료를 사용하여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 발병원인

외상으로 인한 천공(귀이개, 면봉, 손바닥이나 주먹에 의한 구타, 다이빙 등) : 여름철 휴가시 비행기 탑승이나 물놀이, 스쿠버다이빙을 할 경우 고막주변의 압력 변화로 인한 고막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천공 : 상기도 감염 후 염증이 귀쪽으로 퍼져서 고막의 천공을 일으킬 수 있다.

▪ 예방방법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무리하게 깊이 귀를 파거나 다른 사람이 있는 근처에서 조작하다가 부딪혀 의도하지 않은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하고 감기가 들었을 때 코를 너무 과도하게 세게 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 발살바법(valsalva법) 등을 이용해 고막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의 통증 및 청력 저하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고막천공 수술기준 및 시기

대개 약 2-3달 이상 천공이 지속되거나 고막 패취가 소용이 없다고 판단될 때, 고막천공의 크기가 50%이상으로 클 경우, 이소골 연쇄의 이상, 외림프액의 누출, 내이 손상이 의심될 시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천공은 대부분 천공의 크기가 작으며 중이 내 염증이나 감염이 좋아지면 천공이 저절로 막히는 경우가 많으나 반면 만성 중이염으로 인한 고막천공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 http://www.nhis.or.kr/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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