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박정근] 녹조로 죽어가는 사대강이여
박정근 기자 / jkparkdj@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26일
 |  | | | | ↑↑ 박정근 대진대 교수, 월더니스문학 발행인, 포천신문 칼럼위원회 고문 | | ⓒ (주)포천신문사 | | 푸른 숲은 새도 살고 온갖 곤충들과 벌레들이 엉켜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명들의 낙원인데
푸른 바다는 물고기도 살고 갖가지 해초들이 물결따라 자유롭게 춤추는 생명들의 보금자리인데
왜 녹조가 낀 강물은 콩크리트 보의 창살에 갇힌 채 물고기들 숨 가파 헐떡거리다가 허연 배 드러내며 죽어서 수면 위로 떠올라 녹색 공동묘지가 되는 것인가
이건 인간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어처구니 없는 비극이다 물고기도 생명인데 아무런 연민도 없이 몰살시키다니
이건 인간들의 무지가 만들어낸 어리석은 부조리극이다 미물인 플랑크톤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창조주가 만들어낸 산제물인데 의미도 없이 수장시키다니
녹조 띤 강물들이 물고기들의 죽음을 애도하느라 푸른 수의를 입고 애설피 우는구나
가엾은 한반도 사대강이여 죽어가는 비극의 강들이여
박정근 / 대진대 교수, 월더니스문학 발행인, 포천신문 칼럼위원회 고문 |
박정근 기자 / jkparkdj@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26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기도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가 지난 15일 ‘2026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생활상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