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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이각모] 포천현감 토정 이지함 선생을 그리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5일
 
↑↑ 이각모 남북접경지역 경제개발협의회장
ⓒ (주)포천신문사 
토정비결의 작가인 토정 이지함선생은 1517년에 탄생하시어 선조11년 1578년에 돌아가신 조선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어머니는 광산김씨로 판관 김맹권의 따님이다. 충남 보령이 고향이시며 전주이씨인 이정랑(장인)의 따님과 결혼하여 처가인 충청북도 충주에서 살기도 하였으며 서울에서는 마포나루에 살기도 하였다.

어려서는 형인 이지번에게 배웠고 화담 서경덕을 스승으로 공부를 하였다. 마포나루에 토담집을 짓고 자칭 토정이라 칭하였고 마포나루를 건너다니는 사람들과 자주 어울려 술도 마시며 시도 짓고 정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또한 이 불운한 시대에 과거를 포기하고 전국을 유랑하기도 하고 솥단지를 이고 다니면서 걸식도 하는 풍류를 즐기는 기인이기도 하였다.

1573년 선조6년에 최영경, 정인홍, 조목, 김천일 등과 함께 지방유지들의 천거로 종6품직을 제수받아 포천현감으로 부임하였다. 이 때 포천 주민들의 생활이 너무 어려워 하루 두 끼의 식사로 연명하는 것을 보고 임금께 상소를 올렸다.

“전하 포천에 부임하여 보니 백성들이 하루 두 끼를 먹고 추운 겨울을 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배를 곪지 않도록 농사철에는 농사를 짓게 하고 농사가 끝나면 인천근처의 무인도를 빌려주시어 미역을 따고 고기를 잡아 이들이 부업을 하도록 허락해 주소서” 하였다.

상소를 접수 한 후 어전회의를 개최하니 가능한 조치를 취해주자는 의견은 소수였고 포천주민들은 무식하고 도적놈들이 많아 자칫하면 국가 전매물품인 소금을 많이 훔쳐다 몰래 시장에 팔면 세금탈루와 재정에 해를 끼치니 절대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였다.

상소가 거절당하자 부임한지 겨우 1년 만에 병을 핑계로 사임하고 마포나루로 다시 돌아갔다. 그러나 그의 재주와 학식이 아깝다는 조정 신료들의 추천에 의해 다시 1578년 아산현감에 부임하게 된다.

이때 역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것을 알고 부임 즉시 고을 재정을 털어 끼니를 굶는 백성을 위해 “걸인청”을 만들어 어려운 백성들을 구휼하였다. 또한 과도한 군역 부담을 줄여 줄 것을 조정에 건의하기도 하였다.

사업적 수완이 특출하여 서해안 무인도로 들어가 3년간 거쳐하면서 당시 부엌과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박을 많이 심어 바가지를 수 십 만개 만들어 서울 장안에 공급하여 크게 재물을 모아 천석부농이 되기도 하였다. 이 역시 훌륭한 사업적 기질이 아니고는 생각도 못하는 능력이 탁월한 분이셨다. 또한 부자가 된 후 백성들이 역시 끼니를 잊지 못하자 이들에게 모든 전답을 나누어 주었다.

이 분이 현재도 포천에 계신다면 어떨까?

어려운 특히 더욱 참담한 현실로 우리를 억누르는 포천의 현재와 미래에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부촌은 아니더라도 청정한 공기와 깨끗한 물만은 전국 최고라고 자랑하던 때가 엊그제 인데 이게 웬말인가?

공해 왕국 그 오명이 이 포천일 줄이야. 공해공장을 유치하였다고 자랑하는 선출직들이 있는 한 우리는 희망이 없다. 장자산업단지 석탄사용발전소공장건설 바로 중지하고 L.N.G또는 대단위 태양열 발전소로 바꿔라. 포천시민의 명령이다. 즉시 시행하라.

이각모 남북접경지역 경제개발협의회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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