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터널을 지나봐야 빛이 아름답다는 걸 느낀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21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내 나이 사십대 후반, 열심히 달려온 길에서 보석이 옷에 묻어왔다. 좋은 경험이든지 기억조차 하기 싫은 경험이든지, 대부분의 경험들이 보석처럼 소중한 것들 이었다.
어디 필요 없는 경험들이 있을까?
학생들이 밤을 세워가며 공부를 하고 인내심과 절제력을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겸손을 배운다.
피아노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피아노를 배우다보면 악보는 점점 길어지고 표현하기도 어렵다. 피아노에서도 삶의 경험처럼 다양한 경험을 한다.
처음 악보를 읽으며 천천히 인내하며 읽어야하고 속도를 내면서 끊임없이 실패를 경험하며 좋은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악보를 봐야하고, 소리를 들어야하고,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분별해내며 분명히 좋은 능력들을 쌓아갈 것이다.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참고, 좋은 실력을 갖추기까지 인내하면 분명히 그 길에서 전문가다운 실력이 되어있을 것이다. 사십이 넘는 시간동안 많이 인내하며 살아왔다. 나는 피아노를 통해 어떤 일이든 즐길 줄 아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었다.
터널을 지나봐야 빛이 아름답다는 걸 느낀다.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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