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포천시민들이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포천시가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포천시는 이번 유치전에 있어 비교적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윤영창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유치위원회를 지난 1월 구성했으며, 지난달에는 최윤길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에 선출했다.
또 사단법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등과 협력 협약도 체결했으며, 김영우 국회의원과 유치위원회 그리고 포천 지역의 경기도 기업인 단체장들이 모여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건의서와 제안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유치전에서 경쟁 지자체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았다. 의정부시, 동두천시 그리고 양주시가 각자 강점을 내세워 어필했다. 이에 포천시는 경쟁 지자체에 맞서 저렴한 지가와 다양한 관광콘텐츠와의 연계 가능성 그리고 가구산업과의 동반성장 부분을 차별화된 점으로 내세워 목표를 달성했다.
대다수 시민이 이번 유치 성공에 기뻐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는 승리에 도취되지 말고 다시 한 번 고삐를 당겨야 한다.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이기 때문이다.
무려 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기에, 이 기회를 통해 포천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깊은 고민을 거듭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