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탑골공원을 비롯하여 전국 공원마다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독립 선언서를 접하고 읽어 독립정신을 선양(宣揚)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언서 비를 세워놓았는데, 포천청성체육공원에는 선언서비가 없어 안타깝고 부끄럽기가 이를 데 없다.
포천시내 있는 청성체육공원에는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 선생의 동상과 문도원 중령 외 418위 호국영령의 추모 현충탑만이 고작이다.
포천시가 2008년 5월, 간행(刊行)한 박경자 편저(編著)인 <抱川의독립운동사>에 의하면 포천시는 3.1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署名)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권동진(權東鎭), 이종일(李鍾一) 선생의 독립활동사가 수록되어 있는가 하면 <알수록 볼수록 민족대표33인 소개>자료 및 일설에 의하면 박동안(朴東完)선생도 포천출신이라고 광복회 회원이 증언하고 있는데 포천출신 3인 의사를 배출한 충절(忠節)의 향읍(鄕邑)으로 포천시민으로 하여금 긍지와 자부를 갖게 된다.
서명한 33인의 출신 지역마다 현충(顯忠)시설로 기념관과 기념탑, 복원한 생가(生家)나 생가지(生家祉),동상(銅像)이나 흉상(胸像),사당(祠堂) 등의 현충시설과 선언서 비를 세워 놓고 애국선열을 추모하고, 독립정신을 선양(宣揚)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포천에서만이 기미독립운동에 대한 현충(顯忠) 시설이 전무(全無)하여 애석(哀惜)하고 수치(羞恥)서럽기가 이를 데 없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언서비 건립을 2014년 7월 18일, 경기북부청사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면담 당시 제안하여 관계부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진척(進陟)이 없어 2015년 2월 28일, 도지사에게 재차 국민 제안하였더니 관계부서는 의정부지방보훈청으로 이첩(移牒)하였고, 다시 포천시에 이관(移管)되어 계류 중이라는 답변을 듣고, 5월 8일, 포천시장과 포천시의회 의장을 직접 방문하여 국민제안서를 직접 전달하고 비 건립의 중요성을 설명 한 바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접했다.
포천시 출신 의사들이 독립운동에 큰 공훈(功勳)이 인정되어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건국공로 훈장을 수장(受章)했음에도 포천시는 유적(遺蹟)의 보존이나 현창(顯彰) 시설이 전무한 상태임으로 광복70주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언서비를 수립(竪立)해서 시민이 애국선열을 추모하고 독립정신 선양의 계기를 마련하여 주길 국민제안규정에 의하여 재제안하니 청허(聽許)하여주시길 간망한다.
우리 포천은 전통적으로 충렬(忠烈)과 시문(詩文)의 고장인데도 불구하고 현충시설이 너무 빈약하오니 광복70주년기념행사로 비 건립이 추진되기를 포천시민이 고대(苦待)해 마지않는다.
시의 재정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사료되나 많은 경비를 소요하지 않는 문화 과업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의 문화융성(文化隆盛)의 일환으로 포천시의 중대과업이라는 의지로 선언서비를 제작하여 8월 15일 광복절에 수립되길 국민제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