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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이각모] 자연장 실시 중 마주치는 문제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05일
 
↑↑ 이각모 포천미래포럼 회장
ⓒ (주)포천신문사 
자연장은 어떤 것이며 그 필요성 그리고 실제로 실시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면에서 고찰 해 보았다.

이번에는 이러한 주변사항을 알고 나면 자연장으로 모시는데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좀 불안 할 것이다.

첫째 : 자연장으로 모시고 나면 어떤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
둘째 : 어떤 날짜를 받아서 실시할까?
셋째 : 총 비용은 얼마나 들까?
넷째 : 총 시간은 얼마나 소요될까?
다섯째 : 당국에 허가는 어떻게 받아야 되나? 등등 많은 고민에들게 된다.

그러나 장례문화의 개선과 추후 미래의 사랑스러운 우리 후손들에게 더 많은 짐을 넘겨주지 않으려면 우리세대에 개혁해야만 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우선 풍수지리는 거들떠보지 말고 명당 타령은 잊어야 한다. 자손들이 편리한 날짜에 실시하라.

그리고 겨울 혹한기와 여름 장마철을 제외하면 언제나 가능하다. 단 하나 늦가을 11월20일 이후 겨울 즉 서리가 내리는 시기 이후는 덜 춥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들에 나가서 겨울 준비를 하던 뱀들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묘지 안으로 들어오거나 들어 와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묘지정리 전문가들에 의하면 양지 바른쪽에 모셔있는 묘소들을 이장할 때, 특히 고속도로를 신규로 개설할 때 많은 묘지를 이장하게 되는데 이때 제일 황당한 것은 많은 묘지에 뱀들이 기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탈관을 하지 않고 관과 시신을 그대로 묻은 경우 특히 나무관일 경우 나무 틈새가 관 속의 결로현상으로 인해 부풀게 되어 물이 고이면서 빠져나가지 못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시신이 반미라 상태이거나 아예 부패하지 않고 삼베에 쌓인 채 물속에 그대로 있어 상주들을 놀라게 한다. 돌 관은 더 심한 경우가 많다.

즉 탈관을 하고 시신만 묻으면 뱀과 같이 살게 되는 경우가 많고 관째 묻으면 시신이 썩지 않아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하에서 고생들을 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후손들은 봉분위의 잔디만 잘 관리하고 제사만 잘 지내 드리면 효성을 다하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따라서 깨끗이 화장 한 후 자연장으로 모시는 것이 최상의 효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죽은 후 위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죽기 전에 어떠한 장사법을 택할 것인가를 우리들 자신에게 물어보자. 답은 간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 또한 고성이씨 소종중 자연장을 하면서 거의 같은 경험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 문중회의, 집안 친척들 회의를 거쳐 자연장을 실시하기를 결의하고 나면 즉시 군청 앞에 많이 모여 있는 토목 측량 회사로 가서 자연장을 하겠다고 상의하면 우선 몇 평을 묘지로 할 것인가에서 부터 토목설계부터 시작하여 개념설계, 상세설계 등과 군청에 신고상황부터 자세히 안내해 줄 것이다.

우리 개인들이 하기엔 너무 많은 전문 서류가 필요하므로 쉽지가 않다. 그리고 이때 주의할 점은 1차 설계로 끝내야지 신고 완료 후 변경을 하게 되면 토목 설계회사에서 변경 수수료를 요구하므로 황당할 때가 많다. 또한 토목설계회사에서도 처음 해 보는 것 일수도 있으므로 경험이 있는 토목 설계회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

이 모든 서류심사과정이 끝나면 자연장을 시작하게 되고 완료 후는 토지형질이 전답, 산에서 묘지로 바뀌게 된다.

잊지말자. “좌청룡 우백호는 생각지 말고 양지쪽이면서 산사태 물 위험만 없는 곳이면 된다. 좌 도로 우 주차장이 있는 곳이면 자연장 명당자리라는 것을…” 그리고 도시계획 내에 있거나 가까운 곳은 장래를 위해 피하는 것이 좋다. <4편‘유골 화장시 마주치는 문제들’에서 계속>

이각모 / 포천미래포럼 회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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