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나를 흠뻑 사랑하자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5년 04월 08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나는 시간에 쫓기는 네 아이의 엄마이다. 옅은 보랏빛이 감도는 새벽이 다가오면 이불을 살짝 들추고 일어난다. 따스한 물로 샤워를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시대가 바뀌며 음악에도 표현의 자유가 생긴 시절이 있었다.
형식에 맞추어 작곡해야 했지만 몇 마디 정도 자기의 음악세계를 표현해보는 것이다. 자유로운 음악가에게는 아주 행복한 선물이었듯이 나에게도 새벽은 두 마디의 훌륭한 선물이다.
샤워 후 따스한 쟈스민차 한 잔을 들고 tv 시청을 하기도 하고 배가 따스해져서 졸리기라도 하면 깜빡 졸아도 좋다. 하이든의 멋진 연주에도 귀족들이 졸았지만 하이든은 놀람교향곡을 작곡해서 귀엽게 깨웠듯이 졸아도 괜찮다.
핸드폰을 하거나 음악을 들어도 나쁘지 않다. 글을 쓸 수 있다면 나에게는 최고의 시간이다. 내 삶의 대부분을 나 이외에 사람에게만 사용한다면 우울증이 찾아온다. 짧은 시간이라도 나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자. 차가운 식빵에 따스한 우유 한 잔이라도 예쁜 접시에 올려놓자.
내가 행복해야 살아가는 그 무엇들도 가치가 있다. 내가 지친다면 세상의 부귀가 무슨 소용일까
나를 흠뻑 사랑하자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5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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