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길은 친환경농업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다짐하면서, 친환경농업 인증농가 확대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유통 · 판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이 지난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확대를 위해서 앞으로 적극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비롯한 유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친환경농업 인증농가가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우리주변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여, 심각한 소득격차 등의 부작용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경제적 위험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곳곳에서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하여 경제적 피해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불황이 장기화되고 정책적인 악순환의 고리가 구조화되면서, 저소비와 고실업, 서민의 가정에는 과대부채가 경제의 뇌관을 잡고 있으며, 사회적 불안정과 갈등, 국가의 개입과 규제강화와 같은 새로운 기준과 원칙들이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국가 간의 경쟁이 결국에는 갈등으로 진전되어 수출과 소비의 감소로 이어져, 투자를 꺼리게 되면서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는 학자가 많은 것도 현실이다. 이는 고용의 불안을 불러오게 되고 자산 가치는 하락하여 부채의 부담이 증가하여 서민의 생활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상기후로 인해 곡물의 생산량이 불규칙하여 국제곡물시장에 투기자본이 개입하게 되어, 세계 식량생산 기반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곡물가도 계속 상승하여 식량자원을 이른바 안보차원으로 대처해야만 할 처지가 된지 오래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국내의 농업은 그 경우가 더 심각해져서 농가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어떤 작물을 생산하느냐 혹은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가 점점 벌어져서, 농가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그 연령층도 더 고령화 되어 경지면적에 비교한 농지이용률이 갈수록 감소되는 모습이 오늘의 농촌이다.
이렇게 식량위기가 세계적인 문제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는 국내의 식량자급을 강화하기 보다는, 물가조정의 차원에서 수입농산물의 수급을 조절하여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을 조정하여서 곡물자급률이 더 감소되었고, 세월이 흐를수록 먹거리 자급에 대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하지만 구제역과 방사능 오염을 비롯한 식품안전에 대한 여러 가지 위협 속에서, 친환경유기농식품 분야에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기준의 강화와 제도적인 규제가 확대될 경우에는, 대형 식품유통업체들만 수익이 늘어날 수도 있음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므로 불황의 늪에서도 안전하고 믿을만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게 되므로 친환경무상급식에 생산은 더 확대될 필요가 있고, 친환경농산물을 찾는 시장의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 추세임을 올바로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농식품 유통시장이 대형화되면 이에 상응한 친환경농산물시장도 자본을 갖춘 대기업과 대형유통세력들이 독점하게 되어, 큰손들이 산지를 선점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할 가능성은 불을 보듯 자명한 것이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상황변화에 대응하여, 생산자를 중심으로 친환경농가들의 자발적으로 농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저비용 생산기술을 새롭게 적용하여 생산비를 절감하며, 대형 유통 자본으로 인한 갑질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차원으로 농업인들이 나섰다는 것이다. 이렇게 유통의 패턴이 변화하여 규모가 작은 농가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친환경농업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은 어찌보면 살아남기 위한 당연한 몸부림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번에 새로 발족한 포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대순 회장의 노력은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의 변화인 것이다. 그는 인사말에서 “기존 농업에서 탈피한 친환경농업으로 완전 전환하여, 포천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키워 나가면서 포천시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는 포천의 농업도 변화의 발걸음을 시작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아무쪼록 이번에 발족한 친환경 농업인단체가 반듯하게 활동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함으로,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에도 그 품목을 확대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생산자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확보하여 모두가 건강도 지키고 생산자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포천 친환경농업인들의 새로운 출발과 변화에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