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論=이중희] 거룩한 아내의 힘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17일
 |  | | | | ↑↑ 이중희 포천신문 자문위원장 | | ⓒ (주)포천신문사 | |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 정치인으로 승승장구 하던 루즈벨트는 불행히도 39세 때 여름휴가지에서 소아마비에 걸렸다. 하반신이 마비되는 바람에 평생을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야 만 움직일 수 있었다.
절망에 빠진 루즈벨트는 아내 엘리노어에게 자기에게서 떠나기를 바라며 이렇게 물었다.
"내가 이 모양 이 지경이 됐는데도 나를 사랑하오?"
아내 엘리노어는 루즈벨트를 정색을 하고 바라보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지금까지 당신의 성한 다리만 사랑한 줄 알았나요, 내가 사랑한 것은 당신 그 자체에요,용기를 내세요. 당신은 어떠한 큰 일도 할 수 있어요, 내가 있잖아요, 우리 함께 하나님께 기도해요!"
이렇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내가 용기를 준다면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절망을 이기고 다시 일어나 각 분야에서 크게 성공 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훌륭한 아내로 인해 용기를 얻은 루즈벨트는 건강과 커리어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기간을 루즈벨트는 스스로 평하기를 "꽤 긴 인생의 바캉스였다" 라고 불렀던 이 기간이 지난 뒤 뉴욕 주지사를 지냈고 2년 뒤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1932년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서 압승을 거두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고통의 시간을 경험한 루즈벨트는 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장애인에게 꾸준한 큰 관심을 갖게 됐고,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자선단체인 재단을 설립해 '마치 오브 다임스 (March of Dimes)' 설립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
루즈벨트는 말하기를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라고 말 했다.
소아마비가 남긴 후유증은 그에겐 결코 한계가 될 수 없었다.
'마치 오브 다임스'는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을 목적으로 했다. 초기에는 부유한 유명인사들에게 주로 의존했지만 경제대공항 시기에 소아마비가 급속히 퍼지면서 범위를 넓혀야 만 했다.
그러자 "전 국민이 백악관으로 10센트씩 보내자"는 가수 에디 켄터의 제안에 268만 다임(10센트)과 수천 달러가 모였다.
1955년 '마치 오브 다임스'는 미시간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를 향해 공표했다. 이 단체의 지원을 통해 조너스 소크 박사가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해낸 것이다. 이로 인해 이제 소아마비는 지구상에서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어졌다.
이렇게 큰 임무를 완수한 '마치 오브 다임스'는 선천성 기형, 조산, 1 세 미만 유아 사망 예방 쪽으로 영역을 넓혀서 활동하고 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위대한 뉴딜정책과 선린외교정책을 실행한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이 위대한 역사가 누구로 인하여 비롯됐는가?.
루즈벨트를 만든 훌륭한 아내요 여성인 엘리노어로 인하였다고 확신한다.
이 나라에는 자식도 버리고 남편과 부모를 버리고 가정을 버리는 여성, 아내도 아니고 어머니라는 거룩한 직함이 절대 어울리지 않는 파렴치하고 한심하고 보기 싫은 여성들을 생각하면서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이중희 / 포천문화원 부원장, 한국정책개발원 경기도지회장, 포천신문 자문위원장 |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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