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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322] 인간(人間) ‘이한동’(李漢東)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3일
 
↑↑ 현운 김창종 수필가
ⓒ (주)포천신문사 
왜? 많은 제목 가운데 ‘인간 이한동’이란 제목을 붙였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한동 님의 인간다운 참 모습을 내 고향 포천 사람들에게 참되게 비쳐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었으면 감사하겠다. 또, 포천 출신 논객(論客)으로 김창종이 아니면 감히 인간 이한동론을 피력할 수 없을 만치 마땅한 사람이 없는 말을 듣고 이한동 님의 이야기를 용기를 내어 쓰게 되었다.

얼마 전, 시인 정광수의 딸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수필가 김중위(전 환경부장관)씨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데 필자가 포천 출신인 것을 알고 이한동 님의 녹내장 수술 이야기를 필두로 포천 이야기를 김중위 씨가 (화제를 꺼내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다.

“김중위 보다, 이한동 총리가 훨씬 건강하신 것 같아요. 20여 년 전 금연을 하고 금주를 하는 결심을 보고 놀랐지요. 신문기자들은 이한동 님의 ‘단칼’ 선생이란 결단력 있는 별명을 붙일 만 하지요.”

건강을 챙기는 정객들의 일면을 보여주는 발언을 듣고 좌중(座中)이 웃었던 생각이 난다. 어려서는 기계체조를 능숙하게 잘 하였으며 말없이 묵묵한 태도를 견지하고 실력을 쌓는 부지런한 어린이였으며 초등학교(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말을 믿고 평생을 일로매진(一路邁進)한 천재(天才)적 두뇌의 소유자로 산 인물이다.

“너는 반듯이 성공할 거야 지금과 같은 공부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말이…….”

일생에 잊지 못할 은사(恩師)의 자성예연(自成豫言)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서울의 5대공립 중 경복(景福)중·고교, 서울 법대, 사법고시 등 학업과 수업의 노력의 결실을 맺은 장한 역정(歷程)이었다. 포천 교육계의 원로 권기하님은 이한동 님의 모친 채씨의 천재적 두뇌가 이한동 일가 4남매의 천재를 낳았다고 하시는 말로 미루어 훌륭한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DNA를 타고 났다고 보는 말씀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한동 님의 누님은 청성국민(초등)학교 6년 간 1등을 하였는가하면 부산 동의대 대학원장, 미국 의과대학(외과 의학박사)의 인기 교수출신의 의료인 등 두 명의 명망(名望)높은 거물(巨物)의 동생을 두었으니 포천의 명문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가문이라 할 수 있다.

음력 설의(민속명절)의 공휴일지 지정, 의정부 포천간 고속화도로 건설, 포천의 농촌 특화단지 조성, 경기도 전체 예산 중, 제일 먼저 우선하여 포천군(시) 의 예산을 쓸 만큼 편성해 놓고 다른 시·군의 예산을 배분(配分)하였던 이한동 의원만이 할 수 있는 고향사랑의 힘 있는 노력은 지금의 포천을 이룩한 기초를 닦는데 밑거름이 된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권(大權)의 꿈을 갖고 피력한 중부통합 통일한국(中部統合統一韓國)의 정치 철학은 유효적절한 고려 왕건의 정치이념(高麗王建政治理念)과 맥을 같이한 이론이었으나 전 국민의 절대적 지지와 호응을 받기에는 너무나 이상적(理想的)이란 평을 하는 논자(論者)들이 많았다.

사리사욕 (私利私慾)이나 사탕발림을 모르는 오직 고향 포천사랑을 위해 정치적 지조(지조)도 잠시 고려사항으로 남겼던 이한동님의 의원·장관·총리의 역정(歷程)이었다면 잘못된 필자의 판단일까? 이한동 님은 모교(경복고·서울대)에서 자랑스런 동문(同門)으로 추대 받았다는 신문 기사 속에서 웃는 모습으로 우리 포천을 그리고 필자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현운 김창종 / 수필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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