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을 기념해 동생 부부와 3박4일 일정으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다. 외국여행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태국은 처음 가는 것이라 떠나는 마음은 설레었다. 설 명절을 보내고 2월 20일 저녁 5시 40분 비행기로 몸을 실었다.
인천공항에서 태국 방콕까지는 5시간 30분 거리로 조금 시간이 연착돼 6시간 만에 방콕에 도착했다. 방콕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와 한국인 가이드가 반갑게 맞아준다. 우리들은 태국 여행을 온 처음 보는 낯선 관광객들과 합류해 버스에 올랐다. 밤늦게 도착해 바로 방콕 호텔에 짐을 풀고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일어났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는 방콕에 유명한 왕궁으로 이동했다. 왕궁에 도착하니 수많은 관광객 인파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너무 많아 다닐 수가 없을 정도였다. 관광객 중엔 중국인이 많았다. 중국도 명절 연휴라 태국으로 여행을 많이 온 것이다. 방콕에 있는 왕궁은 1982년에 세워졌다. 외국관광객들이 눈에는 더 없이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궁전이었다.
태국인들의 자부심이 배어있는 곳이라 하니 건물을 세우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었을지 짐작이 간다. 엄청난 규모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태국인들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왕궁을 보고나와 에메랄드 사원과 새벽사원을 관람했다. 에메랄드 사원은 왕궁내의 왕실 전용 사원으로 에메랄드 같은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태국 수많은 사원 중 최고로 꼽히는 곳이 에메랄드 사원이다. 새벽사원은 높이가 104미터에 달하고 외벽에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경관이 아름답다. 게다가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해 바라보고 있으면 빛이 뿜어내는 황홀함에 한참동안 흠뻑 빠져들게 한다.
사원들을 관람하고 나와 보트를 타고 수상가옥을 둘러보고 크루즈 런치 부페로 점심을 먹었다. 깨끗한 실내와 최상에 서비스로 25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수용한 럭셔리한 트루즈였다. 60분 동안 크루즈를 타고 강변을 따라 다양한 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태국은 또한 마사지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태국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고 나서는 곧바로 버스를 타고 파타야로 이동을 했다. 파탸야는 낮에는 각종 해양 스포츠로, 밤에는 휘양 찬란한 유흥시설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파타야는 태국 동부 해안에 있는 최고의 휴양지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다.
파타야에서 유명한 알카자쇼를 관람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파타야 리조트호텔로 왔다. 파타야 호텔은 아름다운 장식과 깨끗한 실내 분위기로 여행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휴식도 관광의 한 부분, 파타야에서 가이드가 과일을 한 바구니씩 주어 맛있게 먹고 이틀 밤을 보냈다. 아침 일찍 나와 보트를 타고 산호섬으로 이동했다. 산호섬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모래 해변이 천혜의 장관을 이룬다. 산호섬에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 음식인 부대찌개를 끓여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배가 부르고 다음 코스로 코끼리 트레킹을 체험 장소를 찾았다. 코끼리를 타고 여유롭게 숲속을 한 바퀴 돌았다. 코끼리는 관광객을 위해 조련사에게 잘 길들여져 있었는지 코끼리로부터 관광 안내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었다. 코끼리에 먹이를 주면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코끼리 트레킹을 뒤로하고 농눅빌리지를 관람했다. 농눅빌리지는 식물원의 조화롭게 꾸며진 아름다운 곳으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전통적인 타이민족 공연과 콬리쇼는 농눅빌리지 관광의 최고 볼거리이다.
한참을 다니고 나니 해가 저문다.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며 함께 타고 온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된 듯 금세 친해졌다. 저녁을 먹고 파타야 야시장을 둘러보고 시티투어로 복싱과 뱀쇼를 관람했다.
파타야의 야경 거리는 화려한 불빛으로 마치 밤의 천국이다. 유흥가의 불빛은 사람들은 마음을 사로잡는다. 파타야의 이동 수단인 트럭투어를 타고 마지막 밤 숙소 장소인 호텔로 이동을 했다. 다음 날 아침 라텍스를 쇼핑하고 악어농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악어농장은 들어가는 입구까지 길목마다 여러 조각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주변에는 또 나무가 화석이 된 것과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어 보기 좋았다. 호랑이와 기린 등 여러 동물들이 노니는 모습들이 풍요로웠다.
악어쇼를 관람하고 나와 파인애플 시식을 했다. 마지막 쇼핑으로 보석 쇼핑을 하고 저녁으로 불고기를 먹고 짧지만 볼거리가 많았던 3박4일의 태국여행 일정을 마쳤다. 3박4일 동안 함께한 동행인들이 친해져서 헤어지기가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에 서로 연락처를 주고 으며 다음 여행지에서 또 만날 것을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