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지난 2일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55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테러는 지난 2일 파키스탄 동부 하호르 국경 검문소에서 실시된 국기 하강식과 군대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수천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군중들이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순간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의 목격에 의하면 테러 용의자는 10대 소년으로 추정되며 몸에 두른 폭약을 터트려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배후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알카에다와 관련된 무장세력은 서로 자신들이 일으킨 소행이라고 주장을 해 혼선을 빚고 있다.
한편 이번 테러 배후는 아슈라 성일을 전후해 시아파 순례자를 노린 수니파의 무장세력일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분석가들의 추측이다. 아슈라 성일은 마호매트 손자인 이맘 후세인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많은 시아파들이 애도하는 기간으로 해마다 수니파 세력은 이 기간에 시아파를 겨냥해 크고 작은 테러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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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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