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상담]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준 신선한 감동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4년 09월 10일
 |  | | | | ⓒ (주)포천신문사 | | 프란치스코 교황의 5일 동안의 행보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권위를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교황은 방한 일정 내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아프고 힘든 자들을 품고 위로했다. 그가 특별한 관심을 보인 이들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었다.
서울 공항에 마중 나온 세월호 유가족에 손을 잡아주며 ‘희생자들의 아픔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시복식을 앞두고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차를 세우게 하고 세월호 유가족에게 다가가 따뜻이 손잡아주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중인 유민아빠가 건넨 편지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는 한국을 떠나는 날 세월호 유가족에게 잊지 않고 위로의 편지도 썼다. 특히 실종자 10명의 이름을 열거하고 이들이 부모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고 기도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손을 잡고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교황은 아이들을 보면 차를 세워 축복해주었다. 음성 꽃동네를 찾은 교황은 아이들 하나하나와 눈을 맞추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장애와 버림의 이중 아픔을 간직한 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행동은 물질중심의 한국 사회에 인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이정민 / 포천신문 자문위원, 포천 가족·성 상담센터 소장(031-542-3171)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4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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