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라크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 국가', IS가 지난 20일 미국 기자의 참수 동영상에 이어 29일 또 한 차례 한 쿠르드인의 참수직전 사진을 유투브에 공개해 IS의 잔인함에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사건의 유투브 영상은 IS 무장 세력이 모술의 모스크 근처에서 쿠르드인을 참수하기 직전 무릎을 꿇게 한 후 찍은 사진이다. IS 지하드는 유투브에서 쿠르드 지도자들이 미국에 계속 협력할 경우 쿠르드인 포로를 또 참수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오렌지색 옷을 입고 있는 인질 15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일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가 IS에 의해 참수된 동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자 이에 대한 경경책으로 곧바로 IS 주요기지와 시설에 대한 공습을 14차례 감행했다.
IS는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군사 작전을 종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또 다른 미국 기자 스티븐 소틀로프(31)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IS는 이번 참수로 미국 전체를 경악케 하는 동시에 세계 주요 외신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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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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