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 벗은 세상에 그리운 이 있었다 어둠을 별빛으로 가르는 쇼팽 같은 사랑에 온몸이 찢겨져도 모르는 그 마음 알 것 같다 먹먹한 울림으로 들어와 가슴에 멍으로 남겨지니 찬바람이 불고나면 무엇으로 남겨질까 같은 말을 해도 다르게 들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들로 되풀이되는 생의 절정에 홀로 지샌 밤은 고통이다
혜민 김계은 시인, 포천신문 시민기자 본명 김은희, 윌더니스 신인상 등단, 소담문학회, 온골문학회, 양주작가회의, 한국두줄시인협회 회원, 잃어버린 시 외 다수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