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9일 어느 일간지에서 ′목사, 스님 등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를 물리도록 하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되었다‘는 보도를 했다. 국회에서도 종교인 과세는 논의 대상이긴 하지만 아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아마 정치권에서는 종교인들의 표를 의식해 강하게 밀고 나가지 못하는 것 같다.
성경에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에는 땅에 윤리가 있으므로 땅의 윤리에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로마서 13장 1절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행 하신바라′ 2절: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라.′ 7절: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라고 성경에도 적혀있다.
종교인들의 소득세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데도 종교계에서는 아무 말이 없다. 정부에서 말하기 전에 스스로 세금을 내야 옳지 않은가? 성경에도 땅에서 조세를 받는 자에게 조세를 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말씀하시거늘 어찌 거역하고 있는지? 교회에서도 이 구절은 강조를 하지 않고 십일조 헌금, 건축헌금, 감사헌금, 심지어 건축헌금 같은 경우는 얼마 낼 수 있느냐고 미리 작정 헌금을 써 내라는 양식을 배부한 후 모금한 총액수를 발표하기도 하는 대형 교회도 있다. 받을 것은 열심히 받고 내야 할 것은 모르쇠로….
요즘 종교 4단체장들이 ′이석기′ 피고인의 판결을 앞두고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해서 나라가 시끄럽다. 탄원서 제출 이유 중 ′전염이 두려워 나병환자에게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을 때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이라고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국가 전복 내란 음모죄를 어찌 나병환자와 비교를 하는지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다.
더군다나 피고인 ′이석기′ 의원은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계속 항거를 하는 상태에서 선처를 요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여 재판에 개입하는 것은 법과 질서를 존중해야 할 종교지도자들의 옳은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즘 종교를 빙자한 ′유병언′의 치부와 몰락을 보면서도 과연 종교계의 반성의 소리는 왜 없을까? 세월호 침몰사건이 아니면 유병언은 계속 건재했을 것이 아닌가? 지금 우리사회에 ′유병언′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요즘 대형교회일수록 내분 싸움에 휘말려 있는 기사를 종종 본다. 결국 투명한 운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치병 장애아를 둔 가정,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숙자 문제, 가정에서 감당이 안 되는 치매환자나 불치병환자, 부부직장인을 위한 탁아소 및 유치원 부족 등 국가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문제를 각 종교단체가 한 분야씩 맡아 해결해 주면 좋으련만.. 이제는 각 종교단체들이 세 불리기만 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쪽으로 기수를 돌리면 어떨까?
또한 하나님 말씀하신 데로 세상의 법도 따라야 함을 재인식 하시고 각 종교단체에서는 국세청에 자진 신고하여 투명하게 운영하면서 삶이 어려운 국민, 소외된 국민들에게 봉사를 할 때 전 국민의 사랑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 부처님의 사랑을 받는 각 종교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