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함과 동시에 지상군을 전격 투입하는 전쟁 국면으로 확산됐다. 지난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폭격은 12일째 접어들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260명(17일 공식집계)으로 늘어났고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고 된 상태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휴전협상 결렬 후 이스라엘이 18일 하루 동안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습으로 5개월 된 아기와 어린이 5명을 포함 팔레스타인인 19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과 동시에 지상군이 투입된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는 내각회의를 통해 휴전협상을 거부한 하마스 정부를 겨냥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과 지상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하고 있다. 지상군의 규모는 예비군 약 4만 8000명이며 추가로 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로써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모두 26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스라엘도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지상군 투입은 무고한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민간인을 대량 살상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앞으로의 피해는 더욱 확산 될 조짐이다.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투입은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유엔의 비난과 함께 세계의 주요 외신들이 일괄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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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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