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구석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으면 뜻하지 않았던 반격을 받게 된다는 말이지요. 또 예전에 성(城)을 공격할 때는 성 안의 군사(軍士)들이 도망갈 길을 열어 주어 네 개의 성문 중 한 곳은 비워 놓고 공격을 했습니다. 도망갈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 도망갈 길이 없다면 성안의 군사들의 저항이 거세어 성을 함락시키기가 어려웠습니다.
즉, 곤란에 빠져 있는 사람은 절대로 몰아치지 말라는 뜻이지요. 도가 지나치면 결국은 자기의 적(敵)이 되어 버립니다.
양주승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 문화센터운영위원회 회장, 포천시법원 민사조정위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