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飛梨落(오비이락)’ 아무런 관계도 없이 한 일이 우연히 동시에 일어나, 다른 일과 관계된 것처럼 남의 혐의를 받게 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로 풀이되며, 아무런 관계도 없이 한 일이 우연히 다른 일과 동시에 일어나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를 나타낸다. 조선 인조 때의 학자 홍만종(洪萬宗)이 엮은 《순오지》에 나오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고사성어의 하나이다. 우리 속담에는 '오비이락'이라고 일이 잘 안 될 때는 안 좋은 일이 겹친다는 말이 많은데,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등이 이와 같은 예다. 이 말들은 모두 우리 조상들이 생활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속담이다. 작금의 시국을 보며 ‘烏飛梨落’의 고사를 상고해 봅시다.
양주승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 문화센터운영위원회 회장, 포천시법원 민사조정위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