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시리아 내전에서 성장한 수니파 군사집단이 이라크 북부를 공습하면서 바그다드 60km까지 압박하자 이라크 정부는 점점 악화일로의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이라크 정부는 수니파의 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공습에 위기를 느끼자 미국에 급히 지원을 요청했지만 오바마는 종교분쟁 및 기타 이유로 일단 개입을 보류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고 미국의 주요 외신이 전하고 있다.
수니파의 군사집단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이라크전쟁 초기인 2004년 알카에다를 지지하면서 창립된 무장단체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의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으며 이라크의 주요 정유시설의 파괴 등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이라크 정부는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던 시아파의 병력마저 철수시킴과 동시에 미국과 사우디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지만 미국의 즉각적인 공습지원은 보류인 상태로 국가적 치안상황이 심각하다. 현재 ISIL은 점점 바그다드를 향해 진군하고 있으며 국제 석유시장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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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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