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 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지요.
약 1천 년 전,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랍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 속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어요.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대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값, 물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 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봅니다. 어른들의 계산된 머리, 책임회피로 죽을 뻔한 아이는 한 아이의 지혜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얘기는 아프리카에서 야생원숭이를 생포하는 방법으로, 야자수 나무 위에 있는 빈 야자수 열매에 원숭이 손 정도만 들어가도록 작은 구멍을 뚫어 놓고 그 속에 바나나를 넣어 놓으면 원숭이는 바나나를 꺼내 먹으려고 주먹을 쥐고 안간힘을 쓸 때 사람들이 올라가 생포한답니다.
바나나를 놓으면 손을 빼고 달아날 수 있을 텐데 더 크고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더 작은 것은 던져야 하는 법, 미래의 대한민국은 우둔한 행동으로 더 귀한 것을 잃지 않은 그런 멋진 나라로 자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