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을 신께서는 아십니까? 모든 사람들의 피 끓는 절규와 칼로 베이는 듯한 아픈 통증을 아십니까? 욥의 고난을 아시며 당신에게만 원망함을 기꺼이 좋아하셨듯이 우리의 절규와 원망의 소리를 조금이라도 들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신이시여, 침묵하지 마시고 우리의 피 끓는 절규를 들어주소서. 이 세상 하고 많은 사람들 중에 유대 땅 어디에 망루가 쓰러져서 깔려 죽은 그들이 죄가 많아 죽은 것이 아니다 라고 예수께서 말씀 하셨듯이, 지금 고난에 처한 우리 학생들과 교사와 유가족과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사 그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이후로는 이런 불상사가 생겨나지 않도록, 신이시여 침묵하지 마시고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고 세미한 소리까지 들어주소서. 국민들이 깨어 기도하며 서로 돕고 위로하며 사랑으로 아껴주는 아름답고 건전한 삶이 되게 하시며 모든 이들을 지켜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