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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정월 대보름 달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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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에는
갈 곳이 많아
몹시 바쁩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
달집을 만들고
내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가장 빠른 우주선을 타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농촌, 어촌, 산골, 도시마을로…….
훨훨 날아가,

동네사람들을 바라보면
-야! 소원 들어주는
둥근달이 왔다!
풍물 치고, 환호하며 반겨줍니다.

새끼줄에 매단
소원 들어주면
빙빙 돌며 춤추고
모두 모두 즐거워합니다.

정월 대보름날은
바쁘지만 즐겁습니다.

정운일 / 시인, 전 포천외북초 교장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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