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올 한해 내가 세웠던 계획들이 얼마만큼 이루어졌는가를 생각해보면 씁쓸히 미소를 지을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브리스톨 대학의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새해에 세운 결심 중 88%가 실패의 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신년 초에 계획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낮은 성공률을 예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정말 변화가 절실한 사람이라면 굳이 새해 첫날이 아니더라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변화는 절실함이 높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은데, 새해 첫날까지 기다렸다는 것은 절심함이 약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변화를 바라는 것은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좀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과정이다. 지금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가장 적절하고 이우기 쉬운 방법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절심함과 목표의 뚜렷함이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로 향하는 과정을 머릿속에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적어 작성한다. 단계를 세분화하여 각 단계마다 성공의 기쁨을 경험함으로써 성공으로 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계획을 세울 때 지나친 욕심은 자칫 실패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에는 늘 예상치 않은 일들이 발생할 여지를 감안하여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스스로의 동기 부여로 활용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워야 한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괴롭고 힘들다면 그 괴로움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이 무거운 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삶의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면서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심에 두고 고려하여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4년 01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