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年詩=이희용] 청마여 가득하라
이희용 기자 / heeyeong1@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01일
 |  | | | | ↑↑ 이희용 시인, 포천신문 자문위원 | | ⓒ (주)포천신문사 | | 금 그어놓고 울어버린 아우성 순함을 거슬러 달팽이는 뿔을 접고 쫓기듯 허둥대며 서녘으로 넘어 갔다.
푸른 산 위로 말없이 티도 없이 청마는 솟아올라 모든 것을 벗어 던진 맑고 찬란한 광채가 새롭게 우리 앞에 자리를 펼쳤다.
미움은 사라져 배려로 다가오고 성냄도 합쳐져 아낌이 되었는데 너그러운 새 옷에는 서둘러 매를 치던 오욕마저 한 줄기 바람같이 흘려보냈다.
검은 욕정 뜨거운 불로 달구며 잠자던 꿈을 깨워 벅차게 시작하니 인본의 뼈대위에 따뜻한 살을 붙여 사방을 돌아보는 장엄함도 근본으로 돌아가는 출발로 열었다.
아! 타오르는 청마여 애끓는 아우성으로 가슴이 아리도록 살가운 지평선에 힘찬 변화로 물같이 흘러들어 바람을 잠재운 찬란한 희망을 안아 시리던 속 슬기로 토닥여 가슴마다 살갑게 돋아 오르소서.
이 희 용 등단시인, 문화평론가, 향토사연구가, 대진대학교 박사과정원우회장, 한국스카우트경기북부연맹 이사, 전경기도예총부회장, 포천시수능시험장유치위원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
이희용 기자 / heeyeong1@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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