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후 04:40: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칼럼위원기고

[윤희철의 건축스케치 기행]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


윤희철 기자 / hcyoon@daejin.ac.kr입력 : 2013년 09월 30일
ⓒ (주)포천신문사

↑↑ 윤희철 대진대 건축공학과 교수, 포천신문 칼럼위원
ⓒ (주)포천신문사
영어로 ‘베니스’라 불리는 베네치아(Venezia)는 이탈리아 북동부 아드리아 해(海) 연안에 위치한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물의 도시이다. 소설 <베니스의 상인>의 주 무대이며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한 ‘베니스 비엔날레’, ‘베니스 가면 축제’ 등 등 국제적인 예술행사가 연중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베네치아는 6세기 훈족에 쫒긴 피난민들이 습지였던 이곳에 흙을 부어 간척을 시작하면서 도시가 건립되었다. 처음에는 리알토 섬을 중심으로 12개의 섬에서 시작된 도시가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여 10세기 말에는 이탈리아의 자유도시들 중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로 성장하였고 11세기에는 십자군 원정의 기지가 되기도 하였다.

쌓여진 부를 바탕으로 15세기에는 동로마 제국의 몰락(1453년)에 따른 콘스탄티노플에 있던 많은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어 르네상스를 일으키게 되었다. 18세기에는 나폴레옹에 의해 점령되기도 하였고 1866년 이탈리아 통일이 있기 전까지 약 반 세기 이상은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되기도 하였다.

S자형의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망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이 크고 작은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주요 교통수단이 배이며 이곳에서 ‘버스’라 함은 크고 작은 여객선을 의미하고 ‘택시’라 함은 모터보트를 의미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사공이 노를 젓는 ‘곤돌라’는 관광용이다.

대운하를 지나 아드리아 해에 면한 출구 쪽에는 베네치아의 중심 공간인 비잔틴 양식의 산마르코 대성당과 산마르코 광장이 나타난다. 이 광장에는 산마르코 대성당뿐 아니라 공화국의 통령이 생활하던 고딕 양식의 두칼레 궁전, 르네상스 양식의 산마르코 도서관 등 수 세기에 걸친 다양한 시대양식의 건축물이 한자리에 놓여 있어 살아 있는 건축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 옆으로 르네상스 시대에 건립된 96m 높이의 종탑은 이 광장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종탑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에 면한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금번 스케치는 종탑에서 내려다 본 바로크 양식의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교회 주변 모습을 그린 것이다.

윤희철 대진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포천신문 칼럼위원
윤희철 기자 / hcyoon@daejin.ac.kr입력 : 2013년 09월 3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