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5천만원 모금으로 생명 살리자’운동

수술비 5천만원이 없어 애태우는 일동면 기산리 김수길씨(47)를 살리기 위해 일동면 기산리 주민들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뜻에 본지 최호열 발행인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7일 오후3시 일동면사무소에서 김수길에게 전달하고 완쾌될때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에서 꿀과 국산차를 전문으로 지난 36년동안 생산해온 (주)꽃샘종합식품 이상갑 대표이사가 맡긴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본지 최호열 발행인을 비롯해 본지 주부명예기자단 남만우 일동지부장, 권귀자 이동지부장과 기산1리 이진관 전 이장과 유정희 기산1리 부녀회장등이 참석해 김수길 씨 수술비 5천만원을 함께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수길씨는 4년전에 다발성 뇌골수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판명돼 그동안 뼈가 삭지 않도록 하는 약을 복용하며 어렵게 생활해 오고 있다.

이날 김수길씨에게 성금을 전달한 최호열 발행인은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고통중에 있는 김수길씨를 돕기위해 노력하는 만큼 조만간 쾌유되기를 기원한다”며 “포천신문이 김수길씨 돕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김수길씨는“여러분들의 도움에 몸둘 바를 모르겠고 어떻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일동면 기산1리 주민들이 그동안 모은 600여만원과 오늘 전달한 200만원 등 현재 800여만원을 모금한 상태로 일동면 주민은 물론 포천시민들이 김수길씨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비 마련을 위해 동참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