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아내의 생일 날, 케이크를 사들고 퇴근을 하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한쪽 발을 쓸 수가 없는 불구자가 되었다.
아내는 발을 절고 무능한 남편이 싫어졌다. 그녀는 남편을 무시하며 '절뚝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절뚝이 부인'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창피해서 더 이상 그 마을에 살 수가 없었다.
부부는 모든 것을 정리한 후, 다른 낯선 마을로 이사를 갔다. 마침내 아내는 자신을 그토록 사랑했던 남편을 무시한 것이 얼마나 잘못이었는지 크게 뉘우쳤다. 그녀는 이사 간 그곳에서는 남편을 '박사님'이라 불렀다. 그러자, 마을 사람 모두가 그녀를 '박사 부인'이라고 불렀다.
뿌린 대로 거둔다. 상처를 주면 상처로 돌아오고 희망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먼저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모로코 속담이 있다. '말은 깃털처럼 가벼워 주워 담기 힘들다.' 는 탈무드의 교훈도 있다.
상대를 낮추며 자신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상대를 무시하면 자신도 무시당하게끔 되어 있는 것이다. 배려와 존중의 말로 자신의 격(格)을 높여가야 하겠다.